우수[雨水] 오늘이 24절기의 두번째인 우수다. "입춘이 지나면 차가운 북풍이 걷히고 동풍이 불면서 얼었던 강물이 녹기 시작한다"고 했다. 더불어 "우수ㆍ경칩이면 대동강 물도 풀린다."고 했다. 우수는 눈이 비로 바뀌면서 얼었던 땅이 녹고, 따뜻한 봄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절기가 되었다는 뜻이다. 우수가 되면.. 오늘의 단상 2011.02.19
TV미술관 1.어제 막내에게 택배가 왔다. 늦게 들어 온 막내가 아빠 선물이라며 풀어보란다. 그 유명한 마농초코렛이다. 여자가 남자에게 초코렛을 주며 사랑을 고백하는 발렌타이데이는 14일인데 미리 선물을 받은 셈이다. 기분이 좋았다. 그러나 마누라가 준다면 더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다른 여자.. 오늘의 단상 2011.02.12
오늘 하루를 보내며 오늘은 누구가 좋아하는 금요일이다. 아침부터 서둘러 수필 수업하러 갔다가 사무실에 들려서 일을 하고 식사를 갈려고 하는데 대구 친구가 점심을 먹자고 해서 약속 장소로 갔다. 식사후 친구가 위암 선고를 받고도 허허 웃는다. 나도 덩달아 웃기는 했지만 마음이 많이 아팠다. 점심은 마음씨 좋은 .. 오늘의 단상 2011.02.11
길목에서 가도 되는 길과 가지 않아도 되는 길 앞에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가서는 안 되는 길과 꼭 가야만 하는 길 앞에서는 차라리 왔던 길을 돌아가고 싶습니다. 누가 길목에 이렇게 많은 이정표를 세워둔 것일까. 산다는 것은 무수한 길을 만들고 이정표에 묶이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사는 일에 .. 오늘의 단상 2011.02.10
공부는 내 인생에 대한 예의다. 오늘 출근하여 좋은 글을 읽었습니다. 한 학생이 말합니다. 공부는 내 인생에 대한 예의다. 한 어른이 말합니다. 일은 내 인생에 대한 사랑이다. 한 노인이 말합니다. 삶은 풀어야할 문제가 아니라 경험해야 할 신비다 날씨가 꽤 추어지네요. 아침에 병원에 갈 일이 있어 아침도 굶고 갔는데 목요일 오.. 오늘의 단상 2011.02.10
서천출사 어제는 신구대 사진연구회원들과 출사를 다녀왔다. 새벽 6시에 집에서 출발하여 셀 수 없는 無量의 도를 닦는 곳이라는 부여 無量寺 국내 제일의 딸기 산지인 홍산 딸기밭 역사상 가장 극적이고 가장 화려한 인생을 살았던 백제 무왕의 이야기를 5-6년전 SBS드라마로 재현했던 서동요 세트장 영화 공동.. 오늘의 단상 2011.02.09
청계산 산행 오늘은 초딩 친구들과 청계산 산행을 했습니다. 과천 대공원에서 매봉을 지나 청계사까지 약 3~4시간을 걸었나 봅니다. 날씨도 좋았고, 언제나 만나도 좋은 친구들과 산행을 하니 너무 즐거웠습니다. 산에서 맛나는 음식과 막걸리 맛 하산하여 보리밥 정말 좋았어요. 아직은 잔설이 남아 있지만 산길에.. 오늘의 단상 2011.02.05
입춘을 맞이하며 아직도 밖에는 잔설이 수북이 쌓였는데 벌써 한 해 24절기의 첫 번째인 입춘입니다. 오늘은 봄을 재촉하는 눈이나 비가 온다니 기대해 봅니다. 끝날것 같지 않던 매서운 추위와 지리한 겨울도 사라지고 곧 꽃잔치가 시작되겠지요. 입춘 전날은 절분(節分)이라고 하여 계절의 마지막이라는 뜻이라는 군.. 오늘의 단상 2011.02.04
새해 첫날 음력 새해 첫날인 설날이다. 양복을 단정히 차려입고 지방을 쓰고 간단하지만 정성스럽게 제사상을 차렸다. 모처럼 온 식구가 모여서 부모님께 절을 하였다. 차레가 끝나고 아이들이 세배를 하며 세배돈까지 주었다. 기분이 좋았지만 더 큰 효도는 제때에 결혼을 하는 것이라는 덕담을 해주었다. 결혼.. 오늘의 단상 2011.02.03
섣달 그믐날 오늘은 음력 섣달 그믐날이다. 수요산행 멤버들과 같이 동네 뒤 불곡산을 올랐다. 연휴에 고향가신 분이 많은지 산행 길이 한산했다. 나의 고향집이 눈에 선하다. 고향가는 사람들이 부럽다. 산에서 내려와 눈(眼)의 출혈이 있음을 알았다. 그래도 내일이 설인데 망설이다가 이발을 하고 안과에 가서 .. 오늘의 단상 2011.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