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제5코스(관악산코스 12.7km, 5시간50분)
- 18.8.5
연이는 폭염에 쉴까 하다가 5코스가 숲이 가장 많아 걷기가 좋다고 하여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5시에 집을 나와 지하철을 타고 6시 20분경 사당역에서 출발을 했다. 이른 아침이라 좀 시원한가했더니 관음사 올라가는 길이 좀 가팔라 이내 땀이 나기 시작했다. 낙성대 가기 전 정자에서 강 선배께서 계란,바나나 등을 가져와서 간단히 아침을 먹는데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더니 빗방울이 한 두 방울 떨어지기에 좋아했더니 그냥 지나치고 서울대입구쯤 오니 소나기 온 흔적이 있었다. 낙성대는 강감찬 장군의 유적지로 마침 길동무인 강 선배의 선조라 안국사를 참배했다. 이 길도 몇 번이나 다니고 익숙한 낙성대가 강감찬 장군의 탄생설화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되었다. 다시 발길을 돌려 서울대 입구를 지나 삼성산코스를 올랐다.
천주교 삼성산 성지와 호압사를 지나니 나무데크와 그 아래 삼림욕장이 잘 되어있었다. 그런데 아침부터 온 사람들이 하루 종일 죽치고 있으니 다른 사람들은 이용이 어려울 것 같아 좀 아쉬웠다. 스스로 이용시간을 제한하는 이용자들의 배려심이 더 많이 필요한 장소인 것 같았다. 일찍 산행을 시작한 덕에 표준 산행시간인 5시50분보다 적은 5시가 반만에 산행을 마쳤으나 석수역에서 집까지는 1시간반이나 걸렸다.
무당골
뷰는 좋은데 보이는 것은 아파트뿐이라 아쉬웠다.
아침식사 중입니다.
고려시대 명장인 강감찬 장군의 사당이 인 안국사
낙성대는 강감찬 장군이 태어나던 날 하늘에서 큰 별이 떨어졌다는 전설에 따라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잣나무 메타쉐콰이어,소나무 등 숲이 좋았다.
외국인 순교자 세분을 모시고 있는 천주교 성지. 오늘도 11시에 미사가 있다고 한다.
비행기가 자주 다녀서 청각적으로는 혼란스러웠다.
호압사 - 1394년 조선의 도읍을 서울로 정하고 궁궐을 짓는데 괴물이 나타나 궁궐을 무너뜨리기를 반복하여 호랑이의 꼬리에 해당하는 이곳에 사찰을 짓고 한양의 지세를 안정 시켰다는 유래가 있다.
호압사
나무데크가 아주 잘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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