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여행기

밍글라바! 헤호

혜안1952 2013. 2. 14. 11:48

 

[1.22]

밍글라바! 헤호 

 

예정에 없던 일출 촬영을 마치고 공항으로 갔다.

10시 40분 비행기인데 9시에 공항도착 대합실에서 호텔에서 챙겨 준 맛없는 빵으로 겨우 한 끼를 때웠다. 바간의 공항 화장실은 물도 전기도 안 나오고 휴지도 없었다.

승객의 대부분은 성지순례 등을 온 한국 사람이다.

한국인 관광객이 미얀마를 먹여 살리는 것 같다.

그러나 사실은 미얀마 경제는 중국이 꽉 잡고 있고 자동차의 90%는 일본산이다.

여기서도 스튜디어서의 미모는 뛰어났다.

비행기는 만달레이에서 순례객들을 내리고 다시 승객을 태워서 헤호로 향했다.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니 논밭이 바둑판처럼 농경지 정리가 잘 되어있었다.

 헤호공항에서 낭쉐로 이동하는 중간에 유명한 사탕수수 밭이 있다고 하여 갔으나 허탕을 쳤다.

버스 기사가 길을 잘 못 들어 시골의 초등학교에 잠시 들른 후 호텔로 향했다.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헤호,경지 정리가 잘 되어 있고 겨울이라 들판이 황량하다.

우리들 시골 버스 대합실 같은 헤호공항,사람들은 걸어서 공항으로 가고 짐은 짐꾼들이 수레에 싣고

저렇게 옮기고 있다.

공항을 나서자 바로 시골길

가는 도중 마주치는 수상가옥

 

우리버스 기사님

마을입구 표시인듯

시골초등학교, Drugs Free School

대부분 학생들이 통치마 형태의 '롱지(lounji)'라는 푸른색 하의를 교복으로 입구 위에는 힌 남방을 입었다.

다정한 형제,아직 저학년인지 집이 가난한지 교복도 입지 않고 형은 신발도 신지 않았다.

개구쟁이 학생들

사진찍히기를 너무 좋아하는 아이들

주문을 하지 않아도 자기들끼리 폼을 잡는다.

 

 

교실안의 형제

강당에서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무용을 가르치고 있다.

강당안에서 무용연습을 구경하는 아이들

교실에서 칠판에 글씨를 써 보이는 아이들

내가 가져간 학용품을 선생님께 전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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