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의 죽음에 대한 생각들 “속절없는 것들에 마음 붙이려는 건 미련 없이 떠나기 위한 것” 2000년 출간 ‘나의 삶, 나의 문학’에 나타난 죽음에 대한 생각들 중앙선데이 2011.01.23. 알려진 대로 박완서 선생은 생때같은 아들과 남편을 잇따라 저 세상으로 보냈다. 이 때문에 죽음에 대한 생각도 남달랐다. 문학인생 30주년을 맞아.. 좋은 글 2011.01.30
이유없이 사람이 그리울 때 이유없이 사람이 그리운 날이 있습니다 어김없이 많은 사람들 틈을 비집고 서 있을 때, 시선을 한 곳에 두지 못할때, 마음도 한 곳에 두지 못하고 몸만 살아 움직일 때.. 그런날은 진짜 사람이 그립습니다. 가슴 속 뒤주에 꼭곡 숨겨두었던 속내 깊은 이야기 밤새 풀어놓고 마음이 후련해 질 수 있는 사.. 좋은 글 2011.01.29
더 잘 살기 위해서 더 잘 살기 위해서 여행을 한다고 바로 무언가가 남는 건 아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여행하던 날들을 되돌아보면, 낯선 거리를 헤매고 다니던 시간은 평생 웃음지을 수 있는 기억이 된다.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건 사치가 아니다. 왜 꿈만 꾸고 있는가. 한번은 떠나야 한다. 떠나는 건 일.. 좋은 글 2011.01.24
친구 장수하는 사람들의 단 하나의 공통점은 ??... 놀랍게도 '친구의 수' 였다고 한다. 친구의 수가 적을수록 쉽게 병에 걸리고 일찍 죽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인생의 희로애락을 함께 나눌수 있는 친구가 많고 그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을수록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더 건강한 삶을 유지할수 있다.. 좋은 글 2011.01.24
잘 살고,잘 늙고,잘 죽는 것 Wellbeing, Welldying, Wellaging ( 잘 살고, 잘 죽고, 잘 늙는 것 )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을 웰비잉(Wellbeing) 이라고 하고, 사람이 사람답게 죽는 것을 웰다이잉(Welldying) 이라고 한다. 사람이 사람답게 늙는 것을 웰에이징(Wellaging) 이라고 한다. 사람의 연령에는 자연연령, 건강연령, 정신연령, 영적연령 등이 있.. 좋은 글 2011.01.20
나무처럼 [나무 처럼] 하루가 다르게 키가 크는 나무들끼리 등을 기대고 살이 찌는 것을 보면 가만 손을 내밀게 됩니다. 누군가의 손을 잡고 등을 기대서 나무처럼 짙푸른 그늘도 만들며 하늘을 향해 살고 싶습니다. 좋은 글 2011.01.20
축제오경 가난하면서도 존경을 받는 이가 부유할 때는 얼마나 더 존경을 받겠느냐? 부유하면서도 경멸을 받는 자가 가난할 때는 얼마나 더 경멸을 받겠느냐?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s)란 말이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상류층에 있는 사람들에게 따르는 도덕적 책임과 의무를 뜻 하는 말입니다. 제대로 정당.. 좋은 글 2011.01.19
所願詩 소원시(所願詩) -이어령(李御寧) 벼랑 끝에서 새해를 맞습니다. 덕담 대신 날개를 주소서. 어떻게 여기까지 온 사람들입니까. 험난한 기아의 고개에서도 부모의 손을 뿌리친 적 없고 아무리 위험한 전란의 들판이라도 등에 업은 자식을 내려놓지 않았습니다. 남들이 앉아 있을 때 걷고 그들이 걸으면 .. 좋은 글 2011.01.16
별이 빛나는 밤 The Starry Night, 1889, Oil on canvas, 29 x 36 1/4 in. The Museum of Modern Art, New York 모두에게서 가장 큰 사랑을 받는 인상파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작, <별이 빛나는 밤에>입니다. 고흐 말년의 강한 붓놀림으로 마을의 평화로운 정경을 그리고 밤하늘의 별들은 율동하듯 춤추는 모습을 격정적으로 그렸답니.. 좋은 글 2011.01.11
자네도 왔는감? 자네도 왔는감 ? 남에게 베풀기 좋아하는 여인이 있다 .모임에 나올 때 마다 빈손인 적이 없는 여자다. 밥솥모양으로 누룽지를 만들어 그릇처럼 쓰는데 그 속에는 약과가 들어 있고 때로는 자잘한 고구마가 들어 있고, 혹은 과일을 깎아 들고 올 때도 있다. 먹을 시간이 없으면 그 누룽지를 쪼개서 일일.. 좋은 글 2011.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