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내여행사진

영월 동강 래프팅

혜안1952 2013. 8. 5. 23:14

지난 주말 영월 동강으로 래프팅을 다녀왔다.

나의 버킷리스트에 있지는 않았지만 언젠가 막연히 해 보고 싶었다.

마침 친구 세쌍이 의기투합하여 60이 넘어 래프팅을 가기로 했다.

막상 떠나가 전에 집사람은 과연 우리가 할 수 있을런지

너무 위험하지는 않는지 더군다나 긴 장마뒤라서

꽤 걱정이 되었지만 이왕 어렵게 마음 먹은 것 강행하기로 했다.

새벽 5시반 집을 나설때 날씨도 그리 좋지 않았다.

강원도 지방에 가끔 소나기가 온다는 예보도 있다.

그런데 영월의 날씨는 햇볕이 쨍쨍나고 비 온후의 하늘이 그렇듯

뭉게구름과 함께 진한 청색이 잘 어울렸다.

장마철이라 사람도 그리 많지 않았다.

다만 물이 많이 줄어 물살이 좀 약해 스릴감이 줄어들기는 해도

생전 처음 해보는 래프팅의 맛은 꽤 즐거웠다,.

동강은 남한강 수계에 속하며 정선읍 가수리에서 영월에 이르기까지의

약 51km구간을 말한다. 특히 어라연은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울창한 송림이

천혜의 절경을 이루고 있다.

동강은 경관이 빼어나고 수량이 풍부하여 한탄강,내린천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래프팅 장소로 꼽힌다.

 동강은 두꺼비바위,어라연,된꼬까리,만지둥 등 비경을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

 

아쿠아슈즈도 새로 하나 마련했다.

하늘이 저리도 푸르고 아름다울까

처음으로 래프팅 복장으로 갈아입고

 

 

 

 

우리 마늘은 얼굴 탄다고 남의 손수건으로 얼굴을 푹 뒤집어 썼다.

 

 

아줌씨들도 재미가 괜찮은 표정들이다.

 

 

 

 

 

두꺼비 바위

어라연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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