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을 맞아 합천 황매산을 다녀왔습니다.
오늘 저녁 뉴스에서 보니 황매산이 미국 CNN이 선정한 한국의 절경 50곳 중에 하나라고 하네요.
황매산은 합천호의 푸른 물속에 산자락을 담그고 있는 형상이 마치 호수에 떠있는 매화와 같다고 해서
수중매라고 불리는 산이라고 합니다. 봄에는 철쭉이 끝없는 초원을 물들이고,여름에는 시원한 계곡과 함께하며,가을에는 붉은 단풍으로 온 산을 감싸고,겨울에는 새하얀 눈과 바람으로 매서운 겨울의 맛을 느끼게 하는 사계절 명산입니다.
성남에서 밤 12시에 대형버스로 출발하여 새벽 5시경 도착하였으나 대형버스는 매표소까지만 올라갈 수 있고 산중턱에 있는 은행나무 주차장까지는 소형승용차를 이용하여야 합니다. 다행히 손을 흔드니 태워주시는 분들이 있어 무사히 철축제가 열리는 철축 군락지까지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일출이 시작되는 찰라
드디어 해가 솟았으나 안개로 시계가 밝지는 못했다. 전 날 더운날씨로 가벼운 잠바만 걸치고 갔더니 역시산은 추위가 대단했다. 결국 은행나무 주차장까지 하산을 하여 장국밥으로 몸을 데우고 다시 산을 올랐다.
아침햇쌀을 맞으며 아름다운 철죽을 앵글에 열심히 담고 있는 사진 애호가들
멀리 황매산(1,108m)이 구름에 휘감겨있다. 그 아래 철쭉제단과 황매평원이 있다. 이 곳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촬영지이기도 하다.
짙은 안개가 우리를 괴롭혔다.
철쭉 군락지
주밍 연습
은행나무 주차장,오토캠핑장과 행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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