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착장에서 걸어서 다시 20~30분을 가니 거대한 인떼 파고다군이 나왔다. 길다란 상점에는 손님보다 상점수가 더 많아 보였다. 파고다는 버강 왕조 말기에 샨족들이 조성한 곳으로 1,500여기가 있다고 하나 그동안 많이 훼손되기도 하고 지금도 중시에는 새로 만들었거나 공사중인 것도 있었다. 관리가 부실한 점이 아쉽기는 했지만 자연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운치가 있어 보였다. 거기서 약 5분 정도 더 올라가니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파고다가 있었다.
카메라와 비데오 지참자는 별도 요금을 낸다고 한다.
미얀마에서 가장 탐나는 것 중 하나가 가는 곳마다 거대한 나무들이 있어 보기 좋았다.
유적지로 올라가는 약 100m가 넘는 길에는 관광객보다 더 많은 상점들이 있어 하루에 한건도 못파는 가게도 있을듯 했다.
그래도 犬公이 부처님 은덕을 입어 다복한 가정을 이루었네요.
사지 중 발 하나만 사용하여 도자기에 무늬를 그리는 아저씨,마음씨도 너무 착해보여 그냥 온 것이 아직도 마음에 걸린다.
인떤 유적지에 대한 약사를 간단히 설명해 둔 간판이 있었다.
관리부실로 허물어져 가는 유적지가 안타깝다.
그래도 일부는 최근에 새로 세워진 것도 있고 지금도 공사가 진행중이었다.
파고다群에서 좀 더 올라가니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탑이 있었다.
내려다 본 인뗀 파고다군과 빼다웅족 마을
여자분들의 삼가대가 너무 무겁고 지쳐 몇명의 포터를 썼다.
파고다군 옆에 있는 빼다웅족 주거지를 방문, 너무나 열악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있었다.
돼지를 이렇게 우리에서 키우고 있네요
이 아이들에게 줄 것이 없어 가지고 있던 수건과 물티슈를 주고 왔다.
코구멍이 유난히도 큰 할머니가 가냘픈 목소리로 외치던 '머니 머니'가 지금도 귀가에 멤돈다.
보강공사중인 탑
그 옛날 1500년 전에 이렇게 정교한 탑을 만들었다니
탑속으로 어떻게 나무가 자랏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