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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초원에서 보내는 편지

혜안1952 2012. 7. 7. 00:23

 

 

 

다음주 몽골-바이칼(러시아) 사진촬영 여행을 준비하며 평생 잊지 못할 몽골의 초원과 사람이야기-몽골 초원에서 보내는 편지를 읽었다. 바이칼은 2년 전 다녀왔지만 몽골은 아직 가 본적이 없는 나로서는 오래전부터 무척 가보고 싶고 궁금한 나라였다.

몽골은 국토가 동서 약 2,400km,남북 1,300km로 내륙국가 중에서는 가장 규모가 크며,알타이산맥,고비사막 그리고 평원으로 된 20개의 아이막(도)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록 내가 여행할 지역은 얼마되지 않으나 몽골의 분위기를 느끼기에는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특히 사진 전문가들이 많은 사진을 게재하여 나의 여행에는 아주 적절한 책이 아닌가 한다. 또한 동행하는 지도교수께서 두편의 다큐멘트리를 웹하드에 올려주어 감동적으로 보았다. 하나는 아래에 소개하는 "푸지애"라는 다큐고 다른 하나는 오래전에KBS에서 방영한 걸어서 세계속으로"부리야트의 고향,바이칼"이었다. 영화를 본지 며칠이 지났는데도 PUUJEE의 얼굴이 자꾸만 떠오른다. 다시 보고싶은 푸지애-부디 하늘나라에서는 하고 싶은 공부하며 엄마와 행복하길 빈다.

책소개

초원 위로 불어오는 변화의 바람, 몽골을 찾아서!

대초원과 사막을 사랑한 사진ㆍ여행 전문가 6인이 만난 몽골과 내몽골의 모든 것. 다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눈이 시릴 만큼 푸른 하늘을 가진 나라 몽골의 자연과 풍광, 사람들의 삶을 저마다의 카메라에 담고 저마다의 언어로 풀어냈다.

전문가들만이 담아낼 수 있는 예술 사진의 진경을 보여주는 이 책은 몽골 안내서이자 하나로 완성되는 몽골의 참모습을 만나게 해주는 문명 비평서 역할을 해준다. 몽골의 매력에 푹 빠진 6명의 사진가, 여행가, 저널리스트 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다양한 몽골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들은 단지 아름다운 몽골의 자연을 카메라로 찍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연과 하나 되어 살아가는 몽골인들의 소소한 일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저자들은 또한 경제 발전이라는 미명 하에 전통과 변화가 충돌하며 만들어내는 다양한 문제점도 함께 바라보며 몽골의 진정한 참모습을 전해주고 있다.

저자소개 

 강제욱 * 사진가
서울대학교 조소과를 나와 2001년부터 《GEO》 《시사저널》 《사진예술》 등 다양한 매체에 사진과 글을 기고해왔다. 10여 회의 개인전과 30여 회의 단체전을 열었으며 『낡은 카메라를 들고 떠나라』(공저) 등을 냈다.

권태균 * 사진가
중앙대학교 사진학과를 졸업했고, 지난 10여 년 동안 대학들에서 사진사, 다큐멘터리, 보도사진 등을 강의해왔다. 우리의 문화와 역사에 관심이 많고, 현재는 《월간중앙》의 사진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석재현 * 포토저널리스트
경일대학교와 오하이오대학교에서 포토저널리즘을 전공한 후 미국에서 일간지 사진기자로 일했다. 귀국 후에는 《GEO》 《New York Times》 《International Herald Tribune》 등에서 활동했고, 현재는 대학에서 후진을 양성하고 있다.

윤광준 * 사진가
언론사와 출판사의 사진기자 등을 거쳐 자유롭고 창조적인 삶을 꿈꾸고 실천하는 프리랜서 사진가 겸 작가로 변했다. 『윤광준의 생활명품 산책』 『잘 찍은 사진 한 장』 등의 책을 내어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상엽 * 사진가
다큐멘터리 사진가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아이들에게 전쟁 없는 미래를> <동강사진축전, 33인의 다큐멘터리 사진가> 등의 사진전을 개최했다. 『이상엽의 실크로드 탐사』 등을 썼고, <카메라가 쓰는 책>의 기획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진아라 * 사진가
사십 중반을 넘어 사진을 찍기 시작한 진아라는 여행과 다큐멘터리 사진을 사랑한다. 인간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존중이 깔린 사진 작업이 그녀의 주특기다. 몽골, 인도네시아, 네팔 등 제3세계에 관심이 많다.

    

목차

 

들어가며
몽골은 몰라도 칭기즈칸은 안다
윤광준 18

베이징에서 울란바토르까지
초원으로 가는 몽골 횡단 열차 안에서
이상엽 36

몽골 아르항가이 차강솜
밤하늘에 가득한 은하수 별빛을 그리며
윤광준 72

몽골 자마르
초원에서 만난 닌자 광부들
석재현 102

몽골 서쪽 하르호린에서 동남쪽 다리강가까지
호숫가에서 만난 쌍무지개
권태균 132

몽골 울란바토르 주변 만치르, 테를지, 하르호린
풀과 똥, 먼지의 세상
진아라 158

네이멍구자치구 바오터우와 오르도스
칭기즈칸은 안녕하신지
강제욱 194

네이멍구자치구 대흥안령산맥
한국의 시원을 찾아서
권태균 222

네이멍구자치구 텅거리사막
이제는 사막이 된 초원 위에서
강제욱 250

몽골 울란바토르, 네이멍구자치구 후허하오터
초원의 만다라, 몽골 불교 순례기
이상엽 278
후기 312
몽골 & 네이멍구자치구 지도 314
몽골 여행 가이드 316
중국 네이멍구자치구 여행 가이드 318


다큐멘터리 영화 

 

푸지에 (2006) Puujee [일본, 몽골 | 110 분]

푸지에 포토 보기

 

감독  카즈야 야마다

 

줄거리
1999년 일본의 의사이자 탐험가인 세키노 요시하루가 남미의 최남단에서부터 인류의 탄생지인 아프리카까지를 목표로 여행 하던 중 몽골에 머무른다. 그는 말을 능숙하게 다루는 아이를 초원에서 목격한다. 세키노가 카메라를 들고 촬영하기 시작하고 소녀를 따라가지만, 말을 탄 소녀 푸지에는 뒤돌아보며 "가까이 오지 마세요"라고 당당히 말한다. 당시 그 아이는 6살이었다. 세키노에게 푸지에는 유목민의 척도였고, 강한 자립심, 능력, 확신의 소유자였다. ..요시하루는 무려 3번씩이나 몽골을 방문하여 푸지애 가족을 만나는데 만날때마다 가족이 한명씩 죽어간다. 특히 온가족의 희망이었던 후지애가 졸업을 얼마 앞두고 교통사고로 죽엇다는 소식을 듣고는 넋을 잃고 만다. 척박한 기후조건에서도 평화롭게 살아가는 푸지애의 할머니에게서 웃음을 사라진 모습을 보는 것은 더 이상 영화를 볼 수 없을만큼 가슴이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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