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芝蜂寫眞房
가을이 깊어만 간다.
나뭇잎이 하나, 둘 줄어들고
스치듯 지나가는 세월
소슬바람이 일고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사이로
세월은 돌부리에 걸려 비틀거리고
푸른 하늘과 거리의 낙엽사이로
내 마음은 점점 허무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