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芝蜂寫眞房

꽃무릇

혜안1952 2018. 9. 25. 12:32

 

꽃무릇하면 우선 선운사, 불갑사,용천사가 떠 오른다.

지금 이 맘 때쯤이면 장관을 이루는데 몇 번 갔지만 어떤 때는 너무 일러 제대로 된 꽃을 보지 못하였

또 어떤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제대로 찍을수 없을 때도 있었다. 그래서 이제는 평일 조용히 다녀오려고 했는데 금년에는 추석이 있고하여 가지 못하였다. 다행히 집 앞 공원에 3년 전부터 꽃무릇을 식재하였는데 이제 제법 피어서 사진 찍으로 오는 사람들도 많다. 꽃무릇과 상사화와 같으니 다르니하는 논쟁에는 관심이 없고 꽃이 먼저피고 잎이 나게 되어 서로 마날 수 없는 것을 이루어질 수 없는 안타까운 사랑에 빗대에 말하곤한다. 아무튼 정열적으로 핀 빨간 꽃이 보기에 너무 좋다.

추석연휴로 모처럼 한가하여 아침 일찍 공원으로 갔다. 지난주부터 피더니 벌써 시들기미까지 보인다.

그래도 참 이쁘다. 2~3년 뒤에는 멀리까지 꽃무릇 보러가는 수고를 들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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