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마곡사
(2018.6.17)
마곡사는 춘마곡 추갑사(春麻谷 秋甲寺)라는 말이 전해질 만큼 봄(春)경치가 뛰어난 사찰이다. 마곡사(麻谷寺)는 640년(선덕여왕9)에 중국 당나라에서 돌아온 자장(慈藏)율사가 창건하였고, 고려 중기에 보조국사 지눌(知訥)이 중건하였다. 자장(慈藏)이 절을 완공한 후 설법했을 때 사람들이 '삼(麻)'과 같이 빽빽하게 모여들었다고 해서 마곡사(麻谷寺)라 했다고 한다.
현재 이 절의 가람배치는 대웅보전(보물 제801호),대광보전(보물 제802호), 5층석탑(보물 제 799호)이 남북으로 일직선상에 배치된 특이한 형식이며 그 주변으로 영신전(보물 제 00호)을 비롯하여 웅진전 명부전 해탈문 천왕문 등의 부속건물이 있다. 항일 독립운동가 김구가 일본 헌병 중위를 죽이고 잠시 피신해 있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영산전은 마곡사에 있는 건물중 가장 오래 된 것으로, 영산은 영취산의 준말로 석가모니가 많은 제자들을 모아놓고 가르침을 베풀던 곳을 말하는데, 현재 내부에는 7분의 여래불과 1,000분의 작은 불상이 모셔저있어 천불전이라고도 부른다.
영산전 편액은 조선시대 세조가 이곳에 왔을 때 쓴 것이라고 전한다.
명부전은 지장보살과 염라대왕을 비롯한 시왕(十王)을 모신 곳으로 지장보살은 불교에서 구원의 상징으로 모든 인간을 교화시켜 성불하도록 인도하는 역할을 맡은 보살이다. 시왕은 인간이 죽은 후에 지옥에서 죄가 크고 작음을 가리는 10명의 왕으로 염라대왕은 그 중의 다섯번째 왕이다.
대광보전과 오층석탑
오층석탑에는 원래 4개의 종이 있었는데 다 떨어져 나가고 현재는 1개만 남아있는데 건물에 달린 종을 풍경이라고 하고 석탑에 달린 종은 풍탁(風鐸:바람에 의한 목탁소리)이라고 한다고 한다.
마침 어느 신도의 천도제가 있었다.
출입금지의 순 우리말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