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방문

 

    모교방문 (18.3.18)

 

모처럼 대구 나들이 기회가 있어 반월당에서 방천시장까지 걸어봤다.

학교 다닐때 먼 길이었는데 겨우 지하철 한 정거장의 거리였다.

주변도 학교도 변화가 좀 있는 것 같다.

일신학원도 안보이고 테니스장은 치과대병원으로 바뀌고

이웃집인 상고자리는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고

 

학교 안도 우리가 사용했던 교사는 문화재청 등록건물인 강당건물 하나 뿐이었다.

담쟁이도 철이 아니긴 해도 겨우 몇 그루만 겨우 살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었다.

역사는 그렇게 흐르고 우리도 나이가 들어 벌써 졸업한지가 47년 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