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동원기도원
좁디좁은 산길을 달리고 달려서 찾아 간 그곳은
크다란 왕국을 꿈꾸던 광신도들의 본거지였다.
세상을 종말을 믿으며 천국을 가기를 원했던 그들
과연 그들은 하느님의 존재를 믿고 있었던가?
신학대학. 요양원, 그리고 성전과 짓다만 부속 건물들
너무도 단단하게 기초공사를 하여 철거도 쉽지 않아 보였다.
종말이 온다는 것을 믿는 사람들이 왜 저렇게 견고한 시멘트 건물을 지으려 했을까?
나약한 인간이여.
이제 더 이상 속고 속이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