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내여행사진

원각사지10층탑

혜안1952 2016. 3. 23. 21:59

 

 

서울 圓覺寺址十層石塔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2가 탑골공원 안에 있는 조선 전기의 10층석탑.

국보 제2호. 높이 12m. 전체를 대리석으로 건조했으며 4면두출성형(또는 亞자형)의 평면으로 된 3층의 기단, 목조건축물의 형태를 모방한 10층의 탑신, 탑 표면의 장엄한 조각장식 등이 그 유례가 드문 특수한 탑이다.1348년 개성근교에 건립된 경천사10층석탑을 본떠 1465년(세조 11) 원각사 창건 때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왕조실록〉에 나타난 원각사의 창건 동기를 살펴보면 원각사 창건의 의도가 사리봉안에 있음이 강조되고 있어 당시 탑의 건립이 특히 중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1348년 개성근교에 건립된 경천사10층석탑을 본떠 1465년(세조 11) 원각사 창건 때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탑은 비둘기로부터 탑의 훼손을 막기위해 유리벽으로 보호막을 했다. 탑의 상륜부는 없어졌으며 상층 기단부 3층과 탑신 3층까지 4면돌출형의 평면으로 이루어졌고, 4층 탑신부터 정사각형 평면으로 바뀌었다. 기단부의 면석에는 모서리에 상다리 모양의 장식적인 원기둥을 세우고 1층 면석에는 용·사자·꽃 등을 부조했으며, 2·3층에는 인물조상·건축물·짐승·초목 등을 표현했는데 변상도를 나타낸 듯하다. 기단 갑석의 위아래에는 연꽃무늬를 새기고 갑석 측면의 돌출부에는 당초무늬를 새겼다. 상층기단의 갑석 위부터 탑신부의 각 층에는 난간을 돌렸으며, 탑신부에는 다포계 목조건축의 지붕을 그대로 본떠 장식했다.

1·2·3층은 팔작지붕으로 표현했는데 특히 3층은 겹처마로 하여 4층 이상의 단조로운 지붕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탑신부 각 면의 모서리에는 용을 부조한 원형의 석주를 모각하고 부처나 보살상·신장상·천인상 등을 부조했으며, 1~4층의 남면까지 탑신의 돌출된 면에는 13불회의 조상을 부조하고 명칭까지 새겨놓아 불교신앙 연구에도 중요한 자료이다. 또한 전체적으로 화려한 의장이 돋보이는 이 탑은 표면의 부조들이 경천사10층석탑에 비해 평면적이지만 조선 초기의 조각양식 연구에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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