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중순 평소 자주 만나는 중학교 동창 10명이 부부동반으로 정선.태백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모처럼 부부동반으로 여행을 하니 모두들 마음이 조금은 들떠있었다.
의외로 정선과 태백에는 구경할 만한 곳이 많았다.
그런데 놀이기구는 사전예약과 긴 기다리는 줄로 포기를 했다.
첫날 정선 시장에 들렀다.
너무 상업화 되어 아쉬웠지만 그런대로 시장 맛이 났다.
정선읍내에서 곤드레나물밥으로 점심을 먹고 아라리촌과 화암동굴을 구경했다.
화암동굴은 천포광산으로 금광을 캐는 광산을 개발하다 발굴된 종류굴인데 규모가 놀라웠다.
저녁에는 강원랜드의 배려로 콘도에서 편안히 쉴 수 있었다.
다음날은 적멸보궁과 수마노탑이 있는 정암사
산상의 화원인 함백산 만항재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 연못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
우리나라 최고의 지대에 위치한 용연동굴
그리고 풍력발전단지와 고랭지 채소단지
그리고 오는 길에 영월 한반도지형까지
많은 자연과 볼꺼리,그리고 맛나는 음식으로 진갑을 서로 자축하며 우의를 다지는 여행이었다.
그런데 한 가지 아쉬웠던 것은 매봉산 풍력단지는 버스를 타고온 관광객은 아예 가지를 못하도록
통제를 하고 있고 승용차를 타고 온 사람만 걸어서 올라가도록 하여 불쾌하고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큰도로에 버스를 세울수 없어서 그랬다면 버스 주차장을 조성해서라도 우선적으로 환영하여야 할텐데
정책이 거꾸로 가는 것 같아 아쉬웠다.
아라리촌에서 정선아리랑도 한 수 배우고
화암동굴
강원랜드 하이원콘도 전망대 올라가는 케이블카
적멸보궁
수미노탑이 산위에 보인다.
산상의 화원 만항재
고랭지 채소밭과 풍력발전단지
황지연못의 전설탑
이곳이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
검룡소 가는 길에 송어회집이 유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