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한국수필 국내 심포지움 1 제29회 한국수필문학상 시상식 겸 국내 심포지움이 2010.9.17~18 원주 토지문화관에서 있었고 다음날 원주 박경리 문학공원을 둘러보았다.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 매지리 570 토지문화관 전경 정목일 이사장님과 수상자들 김우종 교수님과 수상자들 권남희 주간과 정목일 이사장님 정목일 이사장님의 "좋.. 사진/한국수필 행사사진 2010.12.31
한 줌재라도 한 줌 재라도 오늘은 아버지 기일(忌日)이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날을 정확히 알 수 없어 전사통지서에 적힌 날인 양력 7월22일 삼복더위에 꼭 제사를 드린다. 그 날만은 에어컨을 켜지 않는다. 집사람과 아이들이 처음에는 불평을 하였지만 이제는 나의 마음을 이해한다. 나는 단 하루 만이라도 뜨거운.. 松珉隨筆房 2010.12.30
포장마차의 추억 포장마차의 추억 김수진 70년대 초 대구 향촌동에 가면 건물과 건물사이에 간이 칸막이를 한 조그만 실내포장마차가 있었다. 퇴색된 간판에 지연식당이라고 약간 뉘어서 쓴 글씨가 희미하게 보였다. 그래도 사방에서 바람이 들어오고 황색 비닐이 펄럭이는 거리의 포장마차에 비하면 비교도 할 수 없.. 松珉隨筆房 2010.12.30
여행이라는 선물 여행이라는 선물 김 수진 얼마 전 퇴직을 앞두고 동유럽여행을 다녀왔다. 퇴직준비교육(Outplacement)시 퇴직 후 제일 경계해야 할 것 중의 하나가 여행이라고 했다. 정년퇴직은 인생의 끝이 아니라 제2인생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여행을 떠나기보다는 인생 2막을 준비하는데 더욱 많은 시간을 할애해.. 松珉隨筆房 2010.12.30
미당 서정주님의 선운사를 읽고 미당 서정주님의 선운사(禪雲寺) 를 읽고 김 수진 약 한달 전 산악회를 따라 선운산을 갔다 왔다. 사실 멀고 다른 일도 좀 있었지만 언제부터 가보고 싶었던 선운사와 동백꽃을 볼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 때문에 새벽잠을 설치며 갔다. 선운산은 정말 경치가 좋았다. 옛날 산이 바다였을 때 배를 매었다.. 독후감.줄거리 2010.12.30
명함의 뒷면 명함의 뒷면 저자소개: 마이크 모리슨(Mike Morrison) 마이크 모리슨 박사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선도적인 사내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는 도요타 대학(University of Toyota)의 부총장으로, 대학 설립과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다. 또한 도요타 사의 인재채용과 협력업체 관리를 돕고 있으며, 클레어몬트 .. 독후감.줄거리 2010.12.30
등불 등불 “예수님은 어디에 계시나요.” “거기 있잖아.” “어디에요.” “네 가슴에서 빙긋이 웃고 계시는데...” 내가 감수성이 예민한 고등학교 1학년 때 보좌신부님이 새로 부임 하였다. 신부님은 주일미사를 마치고 성당 밖 계단에 서서 신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계셨다. 나는 어디서 그런 용.. 松珉隨筆房 2010.12.30
두려움의 실체 두려움의 실체 김 수진 시골에서 살던 어린 시절 나는 두려움이 많았다. 그 두려움도 직접 겪었던 일보다 전해들은 이야기로부터 상상으로 커진 공포물이 대부분 이었다. 어느 봄날 이웃마을에 문둥이가 나타났다는 소문이 아이들 사이에 퍼졌다. 문둥이는 한 번도 본적이 없지만 아홉 살 우리 인생에.. 松珉隨筆房 2010.12.30
행복한 아침산책 행복한 아침산책 김 수진 요즘 아침마다 산책 겸 운동을 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마침 집 가까이에 큰 공원이 두 개나 있어 번갈아 가면서 가니 지루하지 않아서 좋다. 십여 년 전 서울에서 이곳으로 이사를 올 때 아내와 아이들의 반대로 설득하는데 애를 먹었지만 지금은 모두들 좋아한다. 야트막한 .. 松珉隨筆房 2010.12.30
내가 읽은 여행기 내가 읽은 여행기 1.괴테의 이탈리아 기행「지은이-괴테. 옮긴이-박 영구, 출판사-푸른 숲」 <괴테의 이탈리아 기행>은 독일의 대문호, 괴테가 37세 때 생일파티를 위해 모여든 지인들을 뒤로하고 혼자서 훌쩍 유럽문명의 발상지인 베네치아,피렌체,로마,나폴리,시칠릴아 등 이탈리아 전역을 1786년9.. 독후감.줄거리 2010.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