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가 30만 명도 안 되는 가난한 소국에서
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책회의가 열렸다.
마땅한 대책이 없어 끙끙대고 있는데 내무부장관이 결연한 표정으로 말했다.
"미국에 선전포고를 하고 전쟁을 합시다."
그러자 대통령이 말했다.
"장관, 미쳤소? 미국을 상대로 전쟁을 하다니?"
내무부장관이 부연설명을 했다.
"보세요, 일본과 독일은 전쟁에서 미국에 패했지만,
미국의 경제 원조를 바탕으로 결국은 부자나라가 되었지 않습니까?
우리도 미국과의 전쟁에서 패하면 틀림없이 미국이 원조를 해 줄 것입니다."
모두들 다른 방도가 없자 수긍을 하고 있는데,
국방부장관이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런데,
.
.
.
우리가 이기면 어쩌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