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芝蜂寫眞房

제주 이왈종 미술관

혜안1952 2020. 1. 3. 21:41


제주 올레길 6코스가 거의 끝날무렵 소천지를 나오면 정방폭포 가기 전에 이왈종 미술관이 있다.

 - 주소 : 서귀포시 칠십리로 (동흥동)

건물도 '스위스 다비드 머큘러'와 '한만원' 건축가가 설계한 독특한 건물이다.

입장료(5,000원)가 의외로 비싸서 망설이다가 경로우대는 3,000원이라고 하여 커피 한잔 값도 안되어 일단 들어갔다.


이왈종(李曰鐘)은 1945년 경기도 화성에서 출생하고 본명이 이우종(李禹鐘)이다. 수묵채색 작업의 현대화를 추구하는 그의 작품은 색채가 밝고 화려하며 위트가 있어 그림을 보는 동안 마음이 편안하고 즐거웠다.

동양화가이자 추게에술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다가 1990년 제주도로 내려와 서귀포에서 30년 동안 작품활동을 하며 "제주생활의 중도" 시리즈를 만들고 있다. 1층부터 4층 옥상까지 작품 감상을 하며 3층 방에서는 누워서 그와 아트 비디오를 보며 즐기기도 하고 3층 테라스에서 서귀포 앞바다를 보는 맛도 좋았다. 잠시나마 즐겁고 편안한 휴식처가 된 것 같아 입장료가 아깝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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