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백담사를 오랜만에 찾았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관광객들이 버스를 타기위해 주차장까지 길게 줄을 서서 30~40분을 기다려 버스를 탔다. 이제 옛날 전 대통령이 귀양가서 머물던 고즈넉한 백담사는 아닌것 같아 다소 실망스러웠다.
한꺼 번에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 마치 유원지 같은 기분이 들어 이제는 겨울이 아니면 백담사를 찾을 이유가 없어졌다. 백담사 자체도 마치 영업을 하기 위해 있는 것처럼 온통 장사하는데 관심이 쏠린것 같아 너무 세속적인 냄새가 났다. 다실에서 송화차라도 한 잔 하려고 했지만 지금은 철이 아니어서 맛을 볼 수 없어서 더욱 아쉬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