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좀 바쁘게 지냈다.
그래서 카페도 블로그도 거의 손을 댈 수가 없어 찾는이에게 좀 미안한 생각이 든다.
그래도 지금하고 있는 공부의 기말고사가 거의 끝나서 시원섭섭하다.
비록 이 번주 아직도 2과목이나 남아있지만
그래서 다른 학우들은 편한 주말을 보냈을텐데 마음이 편치 않고
창피 당하지 않기 위해 며칠 더 고생을 해야겠다.
주말에 결혼이 6건이나 있어 어제 2건은 참석을 하고
나머지는 인사로 대신했다.
어제 저녁에는 모처럼 초딩 친구들과 즐기다가 자정무렵 집에 도착했다.
오늘은 오래전에 약속한 AIESEC회원들과 아차산 산행을 했다.
마음 편한 선후배님과 산행은 즐거웠고 구리 교문리 묵밥과 막걸리는
하루의 산행 피로를 풀어주기에 충분했다.
둘째 딸래미가 내일 첫 해외출장을 간다며 짐을 꾸리고 있다.
30여년 전 나의 첫 해외 출장이 생각났다.
그 때만해도 해외출장이 좀 어려운 때지만 요즘이야
제주도 가는 것보다 더 자주고 쉽지만 그래도
처음가는 곳이라 조금은 설레인다고 한다.
그것보다 비록 업무 출장이지만 자기돈 안주고 여행은 처음이니
좀 색다른 기분인것 같다. 잘 다녀왔으면 한다.
참 세월이 빠르기도 하다.
한달의 반이 훌쩍 지나갔다.
이번 주도 시험준비에 낭독회 준비도 해야하고
내일은 신체검사도 있으니
한주일이 무사히 잘 지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