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단상

6월을 출발하며

혜안1952 2011. 6. 1. 12:20

시간이 참 빠르게 흐르는 것을 실감한다.

벌써 상반기 마지막 달 초하루

아침부터 오월의 묵은 때를 벗기듯 비가 한바탕 퍼 붓는다.

오후부터는 산뜻한 태양을 볼 수 있다니

새로운 달을 맞아하여 활기차게 출발하여야겠다.

어제는 미국에 있는 인환이가 Final Test에서 All A를 받았다고 한다.

정말 대견하다. 여름방학에는 Summer School을 듣고

고등학교 1학년인데도 운전면허를 따기위해 귀국도 못한단다.

약간 섭섭하고 가디언이 의심스럽지만 어쩔 수 없다.

다행히 인환이 친형인 익환이가 방학을 하고 귀국을 해서 집에 왔다.

부모없이 자란 아이들이 어였하게 커 주니 보기가 좋다.

 

오늘도 좀 바쁘게 보내야 겠다.

사무실 출근하랴

수업 들어러 가야하랴

저녁에는 레포트도 작성해야하고

낭독회 문집에 낼 글도 쓰야한다.

그리고 2주일 앞으로 다가 온 시험준비도 해야하고

 

어제는 모처럼 친구들과 어울려 운동도 하고

양지 전군의 집에서 밤 늦도록 차를 마시며 즐겼다.

백지영 노래를 들었는데 '총알을 맞은 것 처럼' 하는

노래가 특히 좋았다.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세요


어려우면 어렵다,
아프면 아프다고 말할 때
해결방법과 처방전이 나온다.
어려우면서도 안 어려운 척, 아프면서도
안 아픈 척하면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
어설픈 자존심과 내성적인 생각은
자신만 더욱 어렵게 만들 뿐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 한창희의《생각 바꾸기》중에서 -


 '나는 가수다'가
장안을 울리고 있습니다.
임재범의 눈물이 나의 눈물이 되고,
옥주현의 아픔이 나의 아픔이 되고 있습니다.
너무도 오랫 동안 아파도 아프다 말하지 못하고
숨 죽이며 삼키다가 노래로 승화되어 터져나오니
만인이 함께 울고 웃으며 젖어드는 것입니다.
당신도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세요.
노래로! 춤으로!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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