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내여행사진

진주 촉석루

혜안1952 2022. 3. 6. 11:02

촉석루(矗石樓)는 진주 남강변 절벽에 있는 영남(嶺南) 제일의 아름다운 누각으로 남원 광한루, 밀양 영남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누각 중의 하나로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진주성의 주장대(主將臺)로서, 군사를 지휘하는 사람이 올라서서 명령하던 대이기도 했다. 일명 장원루(壯元樓)라고도 한다. 1365년에 처음 건립되었으며, 세운 후 7차례의 중건과 보수를 거쳤다. 그 뒤 한국 전쟁 때 불타 없어졌다가 1960년 진주 고적보존회에서 재건하였다.

1593729일 왜군의 공격으로 진주성 동문이 무너지자, 김천일, 최경회, 이종인 등은 이곳에 모여서 결사항전 하였으나, 모두 전사하거나 남강에 뛰어들어 자결하였다. 임진왜란 당시 제2차 진주성 전투에서 승리한 왜군이 촉석루에서 승전연을 벌일 때 논개가 촉석루 앞의 의암에서 왜장을 끌어안고 강으로 뛰어들었다고 해서 유명하다.

촉석루 앞으로는 남강이 흐르고 왼쪽으로 논개의 의기를 추모하기 위해 세운 의기사가 있다촉석루 아래 계단을 통해 의암으로 내려갈 수 있게 작은 통로를 마련해 두었는데 중간 부분에 의암사적비가 있고, 그 아래로 남강이 흐르는 곳에 툭 튀어나온 의암(義巖)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바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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