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2015.6.28
지난 주말 절친 3명이 도봉산을 올랐다.
망월산역에서 출발하여 거북이바위를 지나니 엄홍길씨의 집터가 나왔다.
약간 오르막 길을 걷다가 땀이 날때쯤 덕천샘에 도착했다.
언제나 물이 마르지 않고 수질도 좋아 딱 안성마춤 자리에 좋은 샘이 있었다.
잠시 조금 더 오르니 망월사에서 국수를 주었다. 국수가 너무 맛있게 보여
염치불구하고 한그릇 얻어 먹었다.
망월사는 639년 선덕여왕때 해호화상이 개산한 이래 한 번도 화를 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다시 포데능선을 따라 자운봉과 신선대가 나왔다. 자운봉은 사람이 올라가지 못하고 신선대까지는
모든사람들이 오르고 싶어하는 곳이다. 신선대에서 멀리 북한산,불암산,노원구,의정부가 한 눈에
보였다. 신선대를 내려와서 오봉쪽으로 향하니 좀 험한 암릉이 있다. 오봉을 보며 한참을 내려가니
정말 사진에서 보던 여성봉이 있었다. 여성봉에서 바라보는 오봉 또한 멋있었다.
우리는 서둘러서 송추로 내려와서 구파발에서 전철로 바꿔타고 우리의 단골인 광장시장으로 향했다.
일명 두꺼비 바위 또는 거북이 바위
망월사
망월사 칠성각
자운봉과 신선대
자운봉
오봉
여성봉에서 바라 본 오봉
바위틈에서도 꽃은 자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