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한 정보.자료

한국현대문학관에 다녀오다.

혜안1952 2014. 3. 10. 21:14

 

  지난 겨울의 끝자락에 바람이 몸시 불던 날 마침 시내출장지가 장충동이어서 파라다이스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쌀쌀한 날씨에 쉴 곳을 찾다가 한국문학의 100년의 역사가 살아숨쉬는 한국 현대문학관을 찾았디. 길거리에는 간판이 커다랗게 서 있어 찾아갔더니 의외로 파라다이스 주차장 한켠에 초라하게 낡은 건물이 하나 보이고 한국현대문학관이라는 조그만 간판이 보였다. 현대 문학관의 고풍스러운 외관을 상상하면서 찾았던 나는 예상과 달리 외롭고 쓸쓸하게 현대 문학관을 보고 저의기 실망을 했다. 안으로 들어서도 점심시간이어서인지 <전숙희 기념관>은 굳게 잠겨있고 아무도 보이지 않아 조금은 쓸쓸하기까지 했다.

  이마저도 모든 문학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한국현대 문학관]은 국제 Pen클럽 종신부회장이셨던 故 전숙희 명예이사장께서 『동서문학』 20년 간 쌓아온 자료들과 각계 각층에서 기증해주신 희귀본, 친필원고들을 모아 1997.11.8 경기도 의왕시 <계원조형예술대학>구내에서 개관하였다. 그 후 문학과 문화를 사랑하는 故 전락원 파라다이스그룹 회장의 재정적인 뒷받침과 배려로 현재의 파라다이스 사옥 마당 한켠에 그나마 자리를 잡게 되었다. <!--[endif]--> 이렇게 문을 연 「한국현대문학관」은 1998년 ‘일제하 한국 시 100인 전’을 시작으로 각종 문학행사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으며, 고전에서 현대에 이르는 문학자료들도 꾸준히 수집ㆍ전시하고 있다.

  그나마 문학관 위치가 교통이 편리하여 문학과 문화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의 찾아와서 우리의 문학 발자취를 더듬아 보고 더욱 좋은 작품을 쓰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그리하여 현대문학 200주년에는 서울의 한 복판에 예쁜 한옥으로 새로운 문학관이 들어서기를 기원해 본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상태가 고르지 못한 점 양해 바랍니다ㅣ.

 

 

 

            <오시는 길>



지하철이용시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에서 하차하고
1번 출구-> 50m 전방에 있는 파라다이스 빌딩 오른쪽 골목으로 올라오시면
주차장 맞은편에 단층 건물(한국현대문학관)이 있습니다.

문의전화는 02-2277-48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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