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美 - 창호와 빛(1) | |||||||||||
韓紙속에 숨어 있는 문과 창살 그 숨어 있는 모습을 빛은 陰影으로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어둠 속에서는 위선도 존재 할 수 있지만... 햇빛 뒤에 숨어있는
창호의 저 너머에는 숨겨진 것이 없다
그렇다 淡白. 담백한 마음과 정결한 모습뿐이다.
미래에는 한국의 美도 세계 속에서 경쟁하여야 하는 시기가 올 것이다. 영어가 모든 것이라고 생각하는 오늘날의 현실에서 언젠가 저 아름다움도 박대 받을지 모른다. 주체가 없는 세계화는 虛像일 뿐이다. 砂上樓閣 바로 그것이다 어둠속에 숨어서 들어오는 밝은 빛을 접하노라면 ... 참 포근하고 자신이 정갈하게 변해지는 것 같은 착각 속에 빠진다. 그래서 우리의 아름다움 속에는 혼탁한 것을 정화시키는 신비한 魔力이 숨어 있다. 그것도 반투명한 韓紙를 통과하는 절제된 빛 속에서 말이다.
. 한국의 美 -창호와 빛(2).
자연의 신비란 아무리 강조 하여도 그 위대성을 말과 글로 표현 할 수 없다. 어둠과 빛이 이 세상에 존재하였기 때문에 우리는 수많은 혜택을 보고 있다. 그 중에서도 보기 흉한 것일지라도 빛과 음영이 그리는 실루엣이란 마술로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모 시켜주기도 하고, 때로는 그 반대의 모습으로도 우리에게 다가와 즐거움을 준다. 이런 價値的인 측면에서 본다면 우리의 美는 빛과 잘 어울리고 또 그것을 이용할 줄 아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은은함. 逆說的으로 낮도 아니면서 밤도 아니고, 낮도 되고 밤도 되는 , 그런 조화의 美 바로 韓紙라는 반투명의 우수한 종이와 그리고 단선적이면서도 친밀감이 가는 목재의 조각들이 어울리어 빛과 함께 공존하기 때문이다.
求道者는 안에서 밖의 세계를 陰影(음영)으로 느끼면서 思惟(사유)하고 그 속에서 내면의 깊은 심연의 희열을
느낀다. 나 또한 간발의 차이로 이것을 맛보면서 가벼운 흥분을 느끼게
된다. 밖에서는 우리를 보고 뭐라
말할까? 몇 가지의 빛과 韓紙 그리고 창호가 만들어 주는 한국의 美를 잠시 보기로 하자.
한국의 美 - 창호와 빛(3) .
아름다운 것이라도 자주 보게 되면 食傷하고 싫증이 난다. 그렇지 않는 아름다움이 있을까? 있다면 자연이 연출하는 4界의 아름다움이라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아주 자연스럽다는 점일 것이다. 아무리 인간이 재능이 뛰어난들 자연이 연출하는 변화무쌍의 아름다움은 이기지 못할것 같다. 한국의 美 많은 부분이 자연과 공존하여 또 자연과 함께 연출한다. 그래서 톡 쏘는 맛은 적지만 뚝배기처럼 구수한 장맛을 느끼게 한다.
여기 창호에 손가락으로 구멍을 내고 햇빛 들어오는것을 愛斐라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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