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행운목

혜안1952 2011. 6. 20. 10:32

    

 

 

ㅇ 행운목(Dracaena)은 영명(英名)으로 'Lucky Tree'이며 오후 7시부터 개화하기 시작하여

    밤새 은은한 향기를 발해 '야화'라고도 불린다.

ㅇ 행운목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등 열대 동남아시아에서 수입돼온 식물로 `

    행운목의 꽃은 평생 한차례도 보기 어려울 정도로 귀하다는 것이 정설이다.

ㅇ 행운목 꽃은 나무와 잎사귀 사이에서 꽃대가 올라와서 여러 개의 베이지색 꽃을 피우며,

    밤에만 개화하고 낮에는 다시 수줍은 듯 닫힌다.

행운목 한번쯤 안 키워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행운목은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식물이다.

그러나 행운목이 꽃을 피운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행운목이 꽃을 피운다는 것에 대해 두 가지 이야기가 전해진다.

하나는 사실에 근거한 것으로 행운목이 꽃을 피우는 이유는 행운목이 열악한 환경으로 더 이상

살 수가 없기 때문에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꽃을 피워 번식을 목적으로 꽃을 피운다는 것이다.

결국 행운목이 죽을 때가 다 되었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오는 전설같은 것일 수 있다.

행운목에 꽃이 피는 것은 행운목을 키우는 사람에게 행운이 온다는 것이다.

실제로 행운목의 꽃을 보고 경사가 일어난 사례는 많이 알려지고 있다.

이 글을 쓰기 위해 인터넷을 검색하던 중 꽃을 본 사람들의 이야기는 대부분이 긍정적이고

실제로 그로 인해 행운을 경험한 사례들이 많다는 것이다.

 

우리가 배울 것은 마지막 죽을 때도 꽃을 피우며 퇴장하는 것이며

잘 키워주지도 못한 열악한 환경을 만들어 주었던 사람에게

행운을 주고 간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행운목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겠지요.

우리 인간이 나무보다 더 나은 점은 무엇일까요?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의 기본  (0) 2011.07.04
임금님의 침실  (0) 2011.06.29
어느 법정 이야기  (0) 2011.06.15
저문 강가에  (0) 2011.06.08
지금  (0) 2011.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