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사관에서 한국의 문화 행사 소식 한가지 알려 드립니다.
코스타리카의 유명 재즈그룹 Malpais의 멤버로도 유명한 코스타리카 문화장관과 차관이
한국에 방문하여 연주회를 갖을 예정입니다.
일정을 다음과 같이 알려드리니 참고하시어 한국의 지인들에게도 알려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아울러 관련 조선일보 기사와 대사님의 소개글도 첨부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문화 장관 차관 방한 공연 일정 -
* 5.17일 입국
* 5.18일 저녁 8시 강남 삼성동 올림푸스홀 공연
* 5.20일 저녁 7시 대전 배재대학교 콘서트홀 공연
* 5.21일 저녁 6시 북서울 꿈의 숲 아트센터(구 드림랜드, 성북구 장위동)
* 5.22일 출국
<피아노 장관 바이올린 차관>
코스타리카를 아시나요? 파나마 운하 위에 붙은 작은 나라입니다.
유럽계 백인국가이고 군대가 아예 없는 평화와 민주국가로, 노벨 평화
상을 받은 아리아스 대통령을 배출하고, 소득은 적지만 교육과 문화수
준이 높지요. 남한의 절반만한 땅이 모두 아열대 국립공원으로 쥬라기
공원 영화를 찍은 자연보존 대표국가이기도 합니다.
이 나라의 문화부는 장관이 피아니스트, 차관이 바이올리니스트인데
그들을 한국에 초청하여 공연을 마련했습니다. 그들은 우리 대사관이
현지에서 벌이는 한국의 모든 문화활동에 든든한 후원자이기도 하지
요. 넥타이를 절대 안 매고 베토벤처럼 머리를 풀어 헤친 Manuel 장
관, 미소년 같이 생긴 Ivan 차관은 원래 자기들의 공연장과 레코드사
를 가진 유명한 7인조 재즈그룹 Malpais의 대표들인데 공직을 맡아
주중에는 나라 일을 보고 주말에는 아직도 공연을 합니다.
이번 장차관의 한국 듀엣공연은 환경국가 코스타리카의 밀림을 화면에
비추고 무대에서 연주하는 것입니다. 실제 밀림 속에서 자연의 소리를
배경으로 연주한 작품집도 있는데 비슷하게 재연하는 것이지요.
작은 땅에 사람이 많은 우리에게는 환경음악회이기도 합니다.
궁금하면 장관 홈페이지 manuelobregon.com을 보고 감을 잡을 수
도 있습니다.
5월 18일 밤8시 삼성동 올림푸스 음악홀, 5월 21일 밤 6시 북서울 꿈
의 숲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라틴 공연, 평생을 산과 바다와 어우러져
사는 코스타리카의 피아노 장관과 바이올린 차관을 구경하는 좋은 밤
되기를 멀리서 빕니다.
주 코스타리카 대사 권태면, 송명희 내외 올림
'오늘의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친구란? (0) | 2011.05.27 |
---|---|
친구가 딸에게 보내는 편지 (0) | 2011.05.24 |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 (0) | 2011.05.09 |
황사 (0) | 2011.05.01 |
장욱진 화백생가에 가다. (0) | 2011.04.30 |